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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함양집 한우물회, 줄서서 먹는 맛집 인정!맛집&카페/경상도 2021. 1. 23. 22:44728x90
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물회.
갖은 채소와 새콤달콤햔 양념장에
찬물을 붓고 쫄깃한 회를 넣어 만든 물회.
경주 함양집은 회대신 한우가 들어간다.
해산물이 들어간 물회는 먹어 보았지만
한우가 들어간 것은 처음.
게다가 한우는 생고기, 육회이다.쫄깃한 한우육회와 물회의 양념이 만났다.
경주 줄서서 먹는 맛집 함양집
경북 경주시 북군1길 10-1
북군동 194-15
영업시간 10:00~21:00 라스트오더 20:00
휴무일 : 수,목요일
주차가능
경주 함양집은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11924년 한정식을 시작으로
현재의 함양집까지 역사가 있는 곳이다.
경주 함양집 메뉴와 가격이다.
전통비빔밥과, 한우물회가 가장 인기메뉴이다.
기호에따라 곰탕이나 국밥 묵채를 주문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경주 함양집 서빙은 현재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
음식을 주문할땐 사람이 받지만
음식의 서빙은 로봇이 한다.
신기하면서 새로운 경험이다.
전통비빔밥 12,000원
전통비빔밥이다. 흔히알던 비빔밥이지만
육회가 들어가는 것이 독특하다.
계란지단은 길게 썰어져 있는것이 인상적이다.
마요네즈를 뿌린 것같다.
비빔밥을 주무하면 소고기무국이 같이 나온다.
비빔밥의 퍽퍽함을 무국이 날려준다.
가져다준 고추장을 넣고 한입 맛을 본다.
육회의 쫄깃함 그리고 고소함이 느껴진다.
맵고 짜게 먹는다면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맛있다.
다만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비빔밥 재료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없으니 생각보다
조금 덜 넣는 것을 추천한다.
한우물회 13,000원
한우물회이다.
흔히아는 물회의 모습과 비슷하다.
회가 들어가는 대신 육회가 들어가는 것이 다르다.
오이, 양파, 배 등의 야채에
새콤달콤한 고추장양념 그리고 소면.
소면이 양념에 잘 베일 수 있고 비벼준다.
살얼음 동동 떠있는 것이 여름에 먹으면 별이겠다.
필자는 한겨울에 들러 먹었다.
역시나 맛있는 음식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언제 먹어도 맛있다.
춥더라도 살얼음 동동뜬 한우물회를 먹으니
쫄깃한 육회의 식감이 좋다.
육회는 양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다른데
물회의 양념이 들어간 육회는 그야말로 환상이다.
필자는 한우물회를 이곳에서 처음 접했다.
왜 이음식을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진작 알았다면 찾아다니면서 먹었을텐데 말이다.
육회와 국수도 함께 먹는다.
살얼음 동동 뜬 양념에 국수를 넣으니
잘 풀어지지 않고 얼어버린다.
그래도 맛있다. 오돌오돌 떨면서 먹는다.
석쇠불고기 25,000원
석쇠불고기이다.
2인분이 되는 양이다.
살짝 불에 그을린 부분이 있으며
불향이 살짝 난다.
많이 먹으면 느끼하지만 2명이서
하나 주문해 같이 먹는다면 한그릇 뚝딱.
고기만 먹어도 맛있지만
반찬으로 제공된 고추짠지와 같이 먹으니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밥한입 고기한입 어느새 밥이 없다.
아이밥은 1/4정도의 밥과 소고기무국이나온다.
별도의 가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식당 사장님의 서비스이다.
세심함에 감동 받는다.
경주 함양집에 놀라운 것은
반찬 하나하나가 모두 맛있다는 것이다.
짭짤하긴 해도 짠지며 김치 그리고
장조림까지 반찬만으로도 밥 한끼가 된다.
메인 메뉴는 당연히 맛있어야 한다.
반찬까지 맛있는 곳은 흔하지 않다.
경주 함양집 왜 그렇게 줄서서 먹는지 이유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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