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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백반기행, 경주 원조콩국 별미네맛집&카페/경상도 2021. 1. 21. 22:52728x90
허영만 백반기행에 나와 유명해진 경주 콩국.
사실 그 전부터 유명했지만 허영만이
다녀간 뒤로 더 유명해졌다.
필자만 알고 싶은 곳이긴 하지만
워낙에 맛있는 곳이라 소개해 본다.
허영만 백반기행 경주 원조콩국
경북 경주시 첨성로 113 / 황남동 142-2
영업시간 06:00~20:00
일요일 휴무 / 주차 가능
아침 일찍 문을 여는 경주 원조콩국.
콩국은 이른아침 간단히 한끼 먹기 좋아
아침일찍부터 영업을 시작하나보다.
식당 테이블석과 좌식석이 있다.
추운날에는 뜨끈한 좌식석이
더운여름에는 시원한 테이블석이 좋다.
경주 원조콩국 메뉴와 가격이다.
이곳에 오면 꼭 먹어야할 메뉴 콩국.
콩국은 1번부터 3번까지 있다.
2번과 3번은 계란노른자가 들어가
호불호가 생길 수 있는 맛이다.
계란의 비린맛 때문이다.
반면 1번 콩국은 대중적인 맛이다.
검은깨, 검은콩, 꿀, 참쌀 도넛으로
예상되는 재료를 사용한다.
식사로는 순두부찌개도 괜찮다.
우거지를 좋아한다면 우거지도 좋다.
필자는 빨간국물의 순두부를 좋아해
순두부로 주문했다.
순두부 9,000원
빨간국물의 순두부찌개이다.
식당의 순두부찌개는 맵고 짜고 달고
자극적인 맛인반면 경주 원조콩국의 순두부찌개는
자극적이지 않다. 빨간 양념이면서
이렇게 순한 순두부찌개는 처음이다.
순두부찌개 가격이 9천원이나 하여
의아하긴 했는데 반찬이 그만큼 넉넉하게 나온다.
다 먹으면 추가리필이 되니 혜자스럽지 않은가.
아이가 있다면 추가로 공깃밥만 주문하여
생선과 각종 나물반찬에 밥을 주어도 좋다.
콩국 6,000원
1번콩국이다.
검정깨, 검정콩, 꿀, 찹쌀도너츠가 들어간다.
따뜻한 콩국을 받아들면 국자로 아래쪽까지
잘 섞이도록 저어주어야 한다.
검정깨와 찹쌀도너츠를 섞어 같이 먹어야 제맛이다.
쫄깃한 참쌀도넛츠와 고소한 콩국의 만남이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콩국은
아침식사로도 그만이다.
미숫가루를 따뜻하게 데우면 이런 맛이 날까 싶다가도
집에서 먹어본 미숫가루를 생각하면 또 다른 맛이다.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고 쫄깃하다.
흔히 아는 커피숍에서 파는 테이크아웃잔에
콩국만 팔아도 좋을 것 같다.
커피숍처럼 테이크아웃이 된다면 매일 먹을 듯 싶다.
경주에 가면 콩국은 꼭 먹어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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