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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떡갈비 여긴 찐이야맛집&카페/전라도 2021. 1. 10. 21:28728x90
광주 화정떡갈비
떡갈비는 옛 임금이 궁중에서 즐기던 고급음식이다. 소고기를 다져서 떡모양으로 만들어 떡갈비라는 이름이 붙었다. 임금이 먹어야 함으로 갈비처럼 씹고 뜯고 할 수는 없는 법. 우아하게 갈비를 먹고 싶을때 생각나는 떡갈비. 손에 묻지 않고 맛있는 갈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식당에 들어가도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 광주. 그중에서도 떡갈비 골목의 떡갈비는 매스컴에도 많이 노출이 된 곳이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맛있는녀석들이 다녀간 화정떡갈비.
광주 화정 떡갈비는 광산구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떡갈비 골목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다. 다만 떡갈비 골목에서 맛있는 곳을 찾아내야 하는 것이 관건. 필자의 생각에는 광주 어느 떡갈비 식당을 가더라도 맛은 보장한다. 그만큼 광주는 먹는걸로 장난 안친다는 생각이 든다. 손맛하면 광주 아니겠는가.
광주 화정떡갈비
영업시간 09:30~22:00
주차장 가증
택배 포장 가능
화정떡갈비 메뉴와 가격이다. 대체적으로 떡갈비골목의 가격이 이정도 선인 듯하다. 1인분 13,000원. 1인분에 떡갈비 두덩이가 나온다. 한우 떡갈비는 조금 더 비싼 22,000원. 그 외 비빔밥과 갈비찜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화정 떡갈비 기본 반찬이다. 특이점 없이 흔하게 볼 수 있는 기본 세팅이지만 고기뼈국이 눈에 들어온다. 기본 세팅으로 뼈국이 나오는 곳은 처음 본다.
처음 보고 잡내가 날 것 같아 선뜻 먹어보기 힘들었으나 한입 먹어보니 고기뼈국의 고소한 풍미가 느껴진다. 함께 있던 아이는 떡갈비도 좋아했지만 뼈국에 밥을 적셔주니 반 그릇을 해치웠다.
떡갈비만 먹었다면 퍽퍽했겠지만 함께 나온 뼈국과 먹으니 뻑뻑함이 내려가는 느낌이다. 애주가라면 뼈국에 소주한병은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떡갈비. 한우떡갈비는 아니고 일반으로 주문했다. 2인분. 1인분에 두덩이가 나온다. 떡갈비 처럼 양념이 된 고기를 좋아하는 필자는 두덩이가 조금 모자르긴 했다. 한덩이만 추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맛깔스러운 양념은 고기의 안까지 쏙 잘 베여있어 한입도 놓치기 싫다. 은근한 숯불의 향은 떡갈비의 풍미를 살린다. 다만 고기라는 특성상 야채가 없이 먹는다면 조금 느끼해질 수 있다.
그럴 땐 함께 내어놓은 각종 야채들을 곁들여 먹는다면 고기의 느낌함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무채이다. 무채의 매콤함과 아삭함이 떡갈비와 참 잘 어울린다. 마늘은 한국인과 뗄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상추 위에 쌈장을 찍어 한알 올린 마늘의 알싸한 향과 떡갈비. 짝꿍처럼 환상의 궁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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