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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코스모스 분식, 서울 3대 떡볶이 맛집맛집&카페/서울 2021. 1. 13. 23:27728x90
하교할때 먹던 떡볶이의 맛은 누구도 잊지 못할 것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서울 3대 떡볶이로 은평구 코스모스 분식이다. 코스모스분식은 은평구 예일여자고등학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하교할때 먹었던 떡볶이 생각이 절로 나는 곳이다. 성인이된 지금도 떡볶이를 좋아하지만 학창시절에 먹었던 밀가루 떡볶이 종종 생각날때 은평구 코스모스 분식을 가곤한다.
영업시간 : 매일 10:00~21:30
주차 : 가게 앞 1대 가능
(포장시 잠시 주차 할 수 있음)
코로나로 인해 방역소독을 한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주말에 방문한 필자는 웨이팅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서울 3대 떡볶이는 누가 정했는지 모르지만 필자의 생각에는 길음 불난집, 석관동 석관떡볶이, 은평구 코스모스가 아닐까 한다. 길음 불난집은 현재 혜화로 이전을 했지만 길음 불난집으로 유명하여 길음으로 명명하였다.
낡은 테이블이다. 끈적끈적한 테이블이 추억을 떠올린다. 가스레인지도 추억돋는다.
은평구 코스모스분식 메뉴와 가격이다. 학교 앞인만큼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즉석 떡볶이가 유명한 곳이고 기본 1인분이 5,000원이다. 인원수가 올라가면 가격도 다운된다. 특이한 점은 떡볶이 양념이 짜장과 고추장 그리고 혼합이 있다. 매운 것을 좋아한다면 고추장 매운 것을 좋아하지만 잘 못먹는다면 혼합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맵다.
주문하면 반 조리상태로 나온다. 떡볶이 2인분에 계란과 쫄면을 추가했다. 어느정도 국물이 끓으면 쫄이면서 먹기보다 불을 끄고 식혀가며 먹는 것이 더 맛있다.
뽀글뽀글 긇기 시작하면 국자로 휘휘 저어준다. 그래야 늘러붙지 않는다. 국물을 한수저 떠서 간이 되었다 싶을때 불을 약 불로 줄여 먹어준다.
학교앞에서 먹는 밀떡은 그야말로 환상. 말랑한 밀떡에 걸쭉한 국물이다. 사진속의 떡볶이는 고추장 소스이고 매운맛을 잘 못먹는 필자는 맵게 느껴졌다.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 정도. 두번재 방문 했을때 짜장고추장 혼합으로 먹었다. 오히려 혼합이 덜 맵고 더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다만 같이 간 일행은 고추장이 더 낫다는 평. 개인차가 있으니 심사숙고하여 고르길 바란다.
떡볶이를 먹다보면 국물이 쫄아들어 볶음처럼 되는데 불어터진 쫄면과 떡도 여전히 맛있다. 팅팅 불었지만 소스가 맛있어 계속 먹게 된다.
떡볶이는 건져내고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먹으면 든든하게 먹은 한끼가 된다. 이렇게 먹으니 둘이가서도 2만원이 넘게 나온다.
기본으로 나오는 어묵탕이다. 시판어묵의 맛이다. 딱 불량식품 어묵맛. 순대는 맛있다는 것보다 쫄깃함이 있다. 떡볶이와 같이 먹을 요량으로 주문했지만 크게 맛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이곳은 떡볶이가 맛있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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